주식을 하다 보면 볼린저밴드라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옵니다. 다른 사람의 주식창을 보면 특이한 선이 캔들을 감싸고 있으니 저건 뭐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매매 시 볼린저밴드를 참고합니다. 과연 볼린저밴드란 무엇이고, 어떻게 설정하는 걸까요? 1분 내로 배워보겠습니다.
볼린저밴드 란?
가장 심플하게 말하면, 얘가 올라갈 앤지, 내려갈 앤지 예측하는 분석도구입니다. 기준은 보통 20일 이동평균선으로 지정하여 표준편차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20일 이동평균선이 중심선이 되고 상/하 표준편차로 인해 밴드가 생기는 거죠. 이 밴드 이상으로 나갈 시 하락확률이 높고 밴드 아래 밴드 주변에 있으면 상승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PER, ROE 등 재무분석 없이 볼린저밴드를 통해서만 분석을 하면 하단에서 매수하고 상단에서 매도하는 거죠. 하지만, 이렇게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볼린저밴드 설정 방법
볼린저 밴드 설정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키움종합차트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 키움증권 HTS를 통해 보시겠습니다. 일단 종합차트를 먼저 열어 줍니다. 휴대폰도 한 번 보시면 맥락은 같으니 따라하시면 되겠습니다. 결국 기술적 지표인 볼린저밴드만 찾으면 되거든요.
2. 볼린저밴드 설정
좌측 기술적 지표 내 가격지표에서 Bollinger Bands를 찾으신 후 더블클릭 하면 추가됩니다. 그럼 차트 상단에 Bollinger Bands 라는 글자가 생겼는데, 이는 지표가 추가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 글자를 우측 마우스를 이용해 클릭해서 '기술적 지표 설정(S)'를 눌러 줍니다.
3. 볼린저밴드 지표 설정
지표설정은 가장 많이 보시는 일봉 기준으로 했을 때, 대중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을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그래서 Period 구간에 20을 입력해 주고 D1은 표준편차를 말하는 것인데 이 20일 선의 표준편차가 있어야 밴드가 보이겠죠? 그래서 이 또한 대중적으로 2를 설정해 줍니다.
4. 볼린저밴드 가시성
볼린저밴드는 눈에 잘 보여야 하죠. 그리고 우리에겐 20일 이동평균선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두 같은 색으로 해버리면 차트가 꼬이기 시작할 때 보기 힘들죠. 그래서 저는 상/하한선을 검은색 너비 3, 20일 이동평균선은 노란색 너비 3으로 설정합니다.
5. 볼린저밴드 설정 완료
이제 보실 수 있는 볼린저밴드 화면입니다. 가시성이 좋게 잘 보이죠? 20일 이동평균선도 아주 잘 보입니다. 하지만, 이 볼린저 밴드 완벽한 기술 지표일까요? 이용하기 앞서 차트의 성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볼린저밴드는 완벽한가?
처음에 제가 말씀드렸죠. 볼린저밴드는 오를지, 내릴지 예측하는 데 이용하는 지표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와, 그럼 완벽하네? 얘만 따라가면 되겠네?'라고요. 아주 위험하죠. 일단 볼린저밴드가 미래를 예측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상 모든 사람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될 수도 있겠네요. 아쉬운 점은 볼린저밴드는 후행성 지표입니다.
후행성지표란 먼저 캔들차트가 형성되고 거기에 따라서 볼린저밴드 선이 생성되는 거죠. 우리가 아까 설정했던 값들을 되새겨 봅시다. 이동평균선 20일선과 그의 표준편차를 이용했습니다. 그럼 20일 이동평균선을 '따라'가게 되는 거죠. 다만, 우리가 다양한 시각으로 봤을 때(기업 분석, 기술적 분석 등), 지금이 들어갈 적기라는 판단의 가능성을 1% 더 올려준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기술적 분석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맹신하여 기술적 분석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만약 기술적 분석이 완벽했다면 이미 AI가 주식시장을 다 먹었겠죠. 트레이더는 다 없어지고 자동매매 가격을 억 단위로 판매하는 세상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워낙 많은 요소가 반영되는 종합예술시장이기 때문에 우리는 참고하는 정도만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볼린저밴드 100% 활용법
일단 볼린저밴드는 후행성이라 말씀드렸습니다. 먼저, 볼린저밴드를 설정하면 20일선 기준으로 상/하로 선이 생겼을 거예요. 그러면 일반적인 시선에서는 상단에 닿으려 하면 팔아야 하고, 하단에 닿으려 하면 사야 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볼린저밴드가 수평으로 달린다면, 박스권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되는 거고요.
볼린저밴드가 입을 벌리면서(갑자기 넓게 퍼지며) 아래 차트와 같이 올라가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큰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근데 보통 이런 날은 들어가기가 무서워서 못 들어갑니다. "볼린저밴드가 입을 크게 벌린다 = 이미 그날 캔들은 큰 상승을 했다"가 되니까요. 이때 들어가는 강심장이 있을까요?
그리고 벌어진다고 하여 무조건 큰 상승이 있는 것도 아니죠. 아래 차트에서만 해도 여러 군데서 벌어졌다가 다시 오므리는 차트가 보입니다.
다양한 지표 중 가장 중요한 볼린저밴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떠신가요? 결국에는 지표를 따라가며 매매하는 것이 아닌, 매매에 있어 1%의 참고 정도로만 이용하시면 됩니다. 설정해 두면 어느 정도 참고할 만하니까요. 부디 무리하지 마셔서, 무탈한 주식 생활되세요.
함께 보면 도움 되는 작가님 글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식 관리종목 이유, 불이익, 리스트 총정리! (0) | 2023.11.28 |
|---|---|
| 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00위 목록 (0) | 2023.11.26 |
| 공모주 뜻, 청약 방법, 일정 완벽 정리 (0) | 2023.11.16 |
| ROE ROA 뜻 계산방법 (0) | 2023.11.10 |
| EPS PER BPS PBR 뜻 계산 방법 (0) | 2023.11.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