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보험 바로 실손보험입니다. 이는 실제 손실을 보장한다는 의미에서 실손보험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항상 세대를 갈아타며 점점 자기 부담금이 올라가는 얄미운 이 보험, 이번에는 좋은 소식입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실손 의료비 보험 세대
실손보험은 총 4개의 세대로 나뉩니다. 세대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 분 | 가입 시기 | 자기부담금 |
1 세대 | ~2009년 9월 | 거의 0% |
2 세대 | 2009년 10월 ~ 2017년 3월 | 10~20% |
3 세대 | 2017년 4월 ~ 2021년 6월 | 20% |
4 세대 | 2021년 7월 ~ | 30% |
실손 의료비 보험 불편사항
실손보험은 해당되는 질병 혹은 수술을 했을 때, 진료비 계산서/영수증과 약국봉투나 세부내역서 등을 첨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통 3년 이내 청구해야 받을 수 있는 사항이죠. 젊은 사람들은 휴대폰으로도 간단하게 촬영해서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어려운 어르신은 이런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병원에서 지류로 서류를 받아도 팩스는 요즘 잘 없어서 청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실손 의료비 보험 서류 간소화
그래서 실손보험 미청구 금액은 최근 3년간 2,761억 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5,156만 명이니 국민 한 명당 5,355원가량 받지 못한 것으로 나옵니다. 생각보다 큰돈이죠? 그래서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하는 보험업 법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이 공포되면 1년 뒤인 내년 연말쯤 서류 없이 병원에 요청만 하면 청구할 수 있게 됩니다. (단, 병원 병상이 30 병상 미만의 의원급이라면 공포 후 2년 뒤입니다.)
● 이게 왜 아직까지 안된거지?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안이 올라갔으나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유는 개인정보 유출과 업계 간(보험-의료) 의견이 맞지 않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왔습니다.
● 그럼 유출될 가능성이 생기는 건가?
그것도 아닙니다. 업무 외 용도 사용금지하며 위반 시에 3년 이하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조항도 들어갈 겁니다.
실손보험 참 중요한 보험이지만 청구할 때마다 이렇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트렌드에 맞게 자동 전산화가 되겠네요. 그동안 어려워서 혹은 귀찮아서 실손보험 받지 못했던 분들 이제는 걱정 없이 다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의원급에서는 2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니, 당분간은 꼭 청구하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